[월가 브리핑] 오늘 밤 미국 증시, '침묵'의 이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찰리 · 2026년 01월 19일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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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한국의 서학개미들은 아쉽게도 HTS를 닫아야 합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19일 월요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등 주요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를 맞아 일제히 휴장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새해 들어 주말을 제외하고 맞이하는 첫 번째 증시 휴장일입니다.


[월가 브리핑] 오늘 밤 미국 증시, '침묵'의 이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왜 1월 세 번째 월요일인가?

이날은 미국의 흑인 민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국가 공휴일입니다. 실제 그의 생일은 1월 15일이지만, 미국 연방정부는 1983년부터 '월요일 공휴일 법'에 따라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월가는 단순히 하루를 쉬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강조했던 평등과 정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되새기며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킹 목사는 1963년 워싱턴 대행진 당시, 링컨 기념관 계단 위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역사적인 연설을 남겼습니다. 인종 차별의 장벽을 허물고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향한 그의 외침은 오늘날 미국의 정신적 뿌리가 되었습니다. 주식 시장 역시 이러한 인권과 자유의 가치가 보장되는 민주주의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기에, 이날의 휴장은 금융권에서도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월가 브리핑] 오늘 밤 미국 증시, '침묵'의 이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서학개미가 주의해야 할 점



이번 휴장으로 인해 주식 현물 거래뿐만 아니라 채권 시장, 옵션 시장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 CME 선물 시장의 경우 조기 종료되거나 거래 시간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해외 선물 투자자들은 사전에 마감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휴장 다음 날인 화요일부터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거래가 재개됩니다.



뜨거운 나스닥 차트에서 잠시 눈을 떼고, 오늘은 한 거인이 꿈꿨던 평등한 세상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밤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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